로그아웃
출품번호 인천 P-25 이름 최광호 소속 인천 팀명 품질보증팀
연락처 010-0000-0000 이메일 team@thenextpaper.com 촬영장소 인터뷰 장소 촬영시기 2002년
제목 여자 축구단의 ‘꽃님이’ 김윤정 선수와 함께 찰칵~!
사진설명 2002년 월드컵의 열기로 전국이 들썩이던 시절. 당시 쇠부리토크에는 ‘이달의 스포츠인’ 소개 코너가 있었어요. 어쩌다 글쟁이가 돼서 사내 기자로 활동하던 저에게 김윤정 선수를 인터뷰할 기회가 주어졌죠. 김윤정 선수가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집에서는 반대가 상당히 심했다고 해요. 귀하디귀한 외동딸이 거친 축구를 하겠다니 부모로서 걱정이 앞섰던 거죠. 하지만 축구가 너무 좋았던 김윤정 선수는 묵묵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축구를 하며 자신의 열정을 부모님께 증명해냈죠. 이후 언제부턴가 가족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오거나, TV 경기를 예약 녹화해서 볼 정도로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는 모습에 굉장히 뿌듯했다며 활짝 웃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인터뷰 첫머리에 ‘웃지 마 정들어…’라고 썼을 정도였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김윤정 선수를 만난 뒤 저도 여자 축구에 전에 없던 흥미를 갖게 됐어요. 경기장에 찾아가서 김 선수를 응원하고, 레드엔젤스 축구팀 홈페이지를 방문해 격려의 글도 남기곤 했죠. 지금 김 선수는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마치고 재활 치료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요. 꽃을 굉장히 좋아해 ‘꽃님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김윤정 선수, 꽃처럼 예쁘게 잘 살기를 응원할게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