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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9일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입니다. 딸 서연이가 온 가족이 응원하러 간 검도 대회에서 중등부 1위로 입상한 날이거든요. 그것도 여성만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검도 대회로 높은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르치과기대회에서의 수상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죠. 손에 땀을 쥐며 응원하던 것이 짜릿한 환호로 바뀌던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서연이는 어릴 때부터 활동적이고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여주었어요. 정신 수양과 예절, 건강 모두 단련할 수 있는 취미를 찾다가 친구 따라 시작한 검도는 이제 서연이의 인생 목표가 되었습니다. 바로 검도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이죠. 목표 달성을 위해 힘든 훈련도 씩씩하게 해내는 딸의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검도 특기생으로 입학한 고등학교 시절에는 2018년 용인대총장기에서 우승하며 3년간의 고생을 웃음으로 마무리했고, 올해는 2019 춘계대학연맹전 대학팀으로 참가한 첫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입상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그런 딸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국가대표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서연아. 너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파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