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20여 년 전 따뜻한 봄날에 찍은 추억의 사진이에요. 포항공장 분임조로 한 팀을 이뤘던 사우 가족들과 함께 경주 흥덕왕릉에 놀러 갔더랬죠.
명절에 상금이 나오면 모았다가 매년 봄마다 한 번씩 사우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다닐 때였어요. 모처럼 야외에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보물찾기도 하면서 참 즐거운 한때를 보냈네요.
지금은 시간이 흘러 저 꼬맹이들이 이제는 다 커서 시집, 장가를 갔어요. 아버지의 길을 따라 현대제철에 입사해 멋지게 성장한 아이도 있답니다.
지금은 또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그때 그 소중했던 우리의 추억을 사진 속에서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