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더 풍성해진 철강인들의 축제,
2024 철강 마라톤 대회

지난해 룰렛 부스를 운영하며 사우님들과 만났던 쇠부리토크 올해도 즐거운 이벤트를 안고 철강 마라톤 대회를 찾았습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현대제철 사우들을 보며 철강인으로서의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2024 철강 마라톤 대회. 5월의 봄날을 한껏 느낄있었던현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5월 18일,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2024 철강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마라톤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사우부터 러닝 복장을 탄탄히 갖추고 나타난 달리기 동호회 사람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까지. 시원한 봄바람을 가르며 달릴 준비를 마친 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오전 8시, 바람에 펄럭이는 현대제철 로고 아래로 인천, 당진, 포항 등 에서 올라온 사우들이 모여다. 마라톤에 참여했던 사우들은 익숙한 모습으로, 처음 참여한 사우들은 기대를 표하며 지역별 기념사진 촬영 진행됐다.

이후 사우들은 메인 행사 진행 전까지 자유롭게 행사장을 누볐다. 마라톤 참여를 기념할 수 있는 포토 백월과 미니 트램펄린 기념사진을 남겼고, 아이들이 함께한 경우 캐릭터 풍선을 받아오거나 홈런왕, 슛돌이 등 미니 게임을 즐겼다.

오직 사우들만을 위해 준비한 쇠부리토크 부스에서는 에어볼 뽑기 게임이 진행됐다. 빠르게 회전하는 에어볼 속에서 10초 내 컬러 공을 잡는 게임으로, 흰색 공들을 피해 초록색 공을 잡으면 문화상품권 5천 원권, 빨간색 공을 잡으면 스타벅스 1만 원권을 증정했다. 공을 뽑을 기회는 쇠부리토크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어졌고,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할 경우 한 번 더 기회를 제공했다.

휙휙 돌아가는 공의 모습에 시선을 뺏긴 사우와 어린 자녀들은 계속해서 쇠부리토크 부스를 찾았다. 제한 시간 안에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잡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 많은 도전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지만, 행운이 따라주는 경 손을 넣자마자 컬러 공이 손바닥 위로 떨어지고, 불타는 집념으로 컬러 공을 낚아채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옆에서는 현대제철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는 귀여운 철멍 캐릭터와 배경을 백월로인생네컷 촬영이 진행됐다. 참가 시 아기자기한 스티커와 에코백을 받을 수 있었고, 마라톤을 같이 방문한 사람들과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 쇠부리토크 부스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후 메인 행사인 마라톤이 시작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준비운동과 개회 이벤트를 진행했고, 10Km 코스 참가하는 사람들부터 달리기를 준비했다. 출발 쇠부리토크는 10km 코스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공장 건강 마라톤 동호회, 인천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 만날 수 있었다. 남자라면 무조건 10km쯤은 완주해야 하지 않겠냐며 다져온 체력을 보여주겠다는 그들의 다짐에서 1등을 향한 강렬한 의지가 엿보였다.

5km 코스에서는 가족 단위의 사우들이 눈에 띄었다.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뛰는 사우, 힘들어서 포기하려는 아들을 격려하며 함께 달리는 사우, 연인 또는료와 함께 웃으며 뛰는 사우 등. 10km 코스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목표에 따라 앞으로 달렸다.

당진제철소 열연정비1팀 전상진

처음으로 철강 마라톤에 참여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왔는데요. 와이프와 아이는 5km 도전하고 저는 10km 도전할 예정입니다. 1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보려고 합니다!

당진제철소 특수강제강팀 조영현

아내와 아들 둘, 딸 둘, 이렇게 총 여섯 가족이 모두 철강 마라톤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5km 완주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기록보다는 안전하게 뛰어서 아이들과 함께 완주해 보겠습니다!

포항공장 마라톤 동호회

포항공장 마라톤 동호회 2003년에 결성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동호회인 만큼 오늘 동호회들 전원 완주를 목표로 힘차게 뛰어보겠습니다! 철강인 여러분, 꾸준한 달리기로 인생의 활력을 얻어 누구보다 힘차게 살아갑시다!

당진제철소 노사기획팀

이번 마라톤에는 팀원 전원 참여했습니다! 같이 대회에 참하려고 일부로 어제 워크까지 했어요. 팀원들과 담소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즐거운 워크숍 시간을 보냈고, 이렇게 다음날 마라톤까지 함께 뛰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노사기획팀 오늘 신나게 즐기고 앞으로도 힘차게 매일을 려봅시다!

포항공장 마라톤 동호회(좌) / 당진제철소 노사기획팀(우)

포항공장 마라톤 동호회(상) / 당진제철소 노사기획팀(하)

마라톤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사이 현대제철 부스에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와 구본찬 선수아이들을 대상으로 양궁 지도 체험을 진행한 것이다. 선수들이 알려주는 대로 직접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특별한 경험에 아이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체험 이후에는 현대제철에서 준비한 간식 꾸러미 나눠 가졌다.

마라톤 어느 정도 마무리, 사우들이 모여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다. 러닝 코스 위에서 힘을 쏟아낸 사우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뷔페 형식으로 즐겼다.

인천공장 전기팀 조흥수

아들과 함께 5km 완주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내년에는 저만 뛰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마라톤을 통해 아들에게 완주의 기쁨을 알려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당진제철소 코크스화성1팀 신재철

10km 완주했습니다! 48분 정도에 들어온같고요. 뛰면서 열이 오른 것도 있지만, 오늘 날씨가 정말 덥고 뜨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달린 스스로가 만족스럽고 대견합니다. 장하다 신재철!

당진제철소 안전혁신추진팀 최낙원

오늘 아이들과 함께 5km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아이들과 이렇게 뛰어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철강 마라톤 대회를 통해 함께 달리며 힘듦과 보람찬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매해 참여해 왔고, 내년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포항공장 기계팀 이호엽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철강 마라톤에 참여했습니다. 10km 완주했는데요. 작년보다는 기록이 조금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완주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취감을 발판 삼아 남은 2024년 더 크게 도약해 보겠습니다!

좌측부터 5km 남자부문 2위 지영식 사우, 10km 남자 부문 2위 양은립 님

5km 남자부문 2위 지영식 사우(상), 10km 남자 부문 2위 양은립 님(하)

철강 마라톤 대망의 피날레는 5km, 10km 마라톤에 참여한 사람들 중 1등부터 3등까지의 우승자를 선정하는 것. 이번 철강 마라톤 대회에서는 현대제철 사우들의 가족을 포함해 총 2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제는 쇠부리토크에 여러 번 나와 친숙한 당진제철소 전기로품질팀 지영식 사우가 남자 5km 부분 2위를, 원료자재팀 양은득 사우의 쌍둥이 동생 양은립 님이 남자 10km 2위를 차지했다.

당진제철소 봉형강품질팀 지영식 사우 (5km 남자 부문 2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5km 남자 부문에서 2등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매일 10km를 달리는 만큼 마라톤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아요. 물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1등이 욕심나긴 하지만, 등수에 연연하기보다는 꾸준히 달려서 완주하는 기쁨이 크기에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내년에도 철강 마라톤이 열릴 테니 그때 또 1등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은립 님 (인천공장 원료자재팀 양은득 사우 가족, 10km 남자 부문 2위)

38분 48초를 기록하면서 10km 남자 부문에서 2등 했습니다. 현대제철에 다니고 있는 제 형인 양은득 사우와 함께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만 수상을 했네요. 선두를 유지해 끝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던 건 역시 퇴근하고 몸이 힘들더라도 매일 꾸준히 달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제 과 꼭 같이 우승하겠습니다!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 사장

이렇게 좋은 날씨에 현대제철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흥겹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습니다. 각자 페이스 조절 잘해서 마라톤을 무사히 완주하는 모습에서 현대제철인의 끈기를 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마라톤 도전하면서 느끼셨던 보람 품고 남은 2024년도 충만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현대제철 파이팅!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약 4500여 명의 철강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웃고 떠들수 있었던 2024 철강 마라톤 대회도 어느덧 막을 내렸다. 짧고 뜨겁게 새긴 오늘의 추억이 일상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하며, 2025년에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해 본다.

「쇠부리토크」 편집팀
사진 김정호(그린비스튜디오)
영상 이종룡(필름라이즈)

  •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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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 마라톤 대회를 통해 함께 달리며 힘듦과 보람찬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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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 참가 도전해봐야겠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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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철강 마라톤 대회에 달려라 우리 철인들이여~~~ 즐거운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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