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감속기 기어 소재가 2023년 제29주차 IR52장영실상을 받았다.
공동 연구진은 고성능 전기차 감속기 기어의 열처리 변형 저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는데, 니켈, 규소, 바나듐 등 최적의 합금 설계를 통해 기존 기어용 소재 대비 열변형은 48% 저감시킨 반면, 내구성은 105% 향상시켰다.
전기차 감속기는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동시에 정숙성까지 요구되는데, 합금 성분을 첨가할수록 내구성은 높아지나 열처리 변형이 심해져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기술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국내 경쟁 소재 대비 95%, 해외 경쟁 소재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의 고성능화와 부품의 소형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1991년 제정된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시상 행사로, 우리나라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매주 선정해 개발에 앞장선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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