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 위한 사우 기금 전달

당진제철소는 당진시의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12월 28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우들이 참여해 모은 1억 6천만 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고로경영지원담당 이명구 전무,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호 당진경찰서 교통계장,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금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에 사용된다.

기금은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참여한 임직원들의 모금액은 1억 6125만 8000원이다.

이명구 전무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조성된 기금으로 당진시의 교통 분야 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H형 빛나는 도로’는 지난 2020년 12월 협약식을 통해 첫걸음을 시작했다. 당진시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된 협약식은 회사와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이 함께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행정 지원, 운영 관리, 기부금의 사용, 안전감지 LED 설치 장소와 관련 법 검토 등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는 당진 곳곳에 설치됐다. 설치된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는 두 가지 형태다.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활주로형 표지병’, 보행자가 대기하는 장소에 설치되는 ‘바닥형’이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통해 당진에 설치된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는 바닥형 신호 9곳, 활주로형 표지병은 19곳이다.

협약 기관들은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은 학교 인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나, 교통 약자와 차량 운행이 많은 구간에서 경찰의 교통지도와 함께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진행됐다.

한편 지난 2년간 회사와 민‧관 기관이 함께 실시한 교통안전 문화 조성 활동은 실제 교통사고 감소세를 보였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149건의 교통사고와 14건의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충남도 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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