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회사는 5월 2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 연구개발본부장 최주태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회사는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도 한층 더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원료 품질 향상은 철강 제품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소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 분야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물자원연구본부와 자원활용연구본부,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어 현대제철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정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주태 전무는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 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앞서 5월 20일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광폭의 기술협력 행보를 펼치며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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