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외출은 언감생심.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무료하고 지루하다면 요즘 핫 한 집콕 놀이를 참고해보자. 집에 있는 시간을 한층 재미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
당진제철소 코크스화성부 김준우 사우 추천
“안녕하세요. 당진제철소 코크스화성부 김준우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회식 등 외부 활동이 거의 없잖아요. 오늘은 퇴근 후 ‘집콕’하느라 심심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집콕 놀이 아이디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보시죠!”
그림자 놀이 방법
동물, 꽃, 자동차 등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를 활용하는 놀이라 아이가 더 좋아한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부터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창작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만드는법
1. 까만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린다.
2. 1의 도안을 모양대로 잘라 여백까지 파낸 뒤 손코팅지에 붙인다.
3. 테이프나 풀을 이용해 도안에 취향대로 셀로판지를 붙인다.
4. 3의 도안에 손코팅지를 한 번 더 붙인 뒤 도안의 테두리를 따라 바깥 부분을 오린다.
5. 도안의 밑부분에 수수깡 혹은 나무젓가락을 대고 테이프나 풀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6. 햇빛에 비추며 투과되는 빛을 이용해 그림자 놀이를 즐긴다. 밖에 나가기 힘들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시간을 이용해 집 안에서 그림자 놀이를 해본다.
이런 놀이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집콕 놀이 아이디어
종이컵 쌓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놀 수 있는 방법. 쓰러지지 않게 종이컵을 쌓은 뒤 시원하게 무너뜨리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만드는법
1. 종이컵을 1000~2000개 정도 넉넉하게 준비한다.
2. 아이의 키를 넘을 정도까지 높게 탑을 쌓듯 종이컵을 쌓아 올린다.
3. 종이컵으로 만든 성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힘껏 무너뜨린다.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거나 볼링처럼 공을 굴려 와르르 넘어뜨려도 좋다.
4. 무너진 종이컵으로 새로운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종이컵으로 미로를 만들어 미로통과를 해보거나 종이컵 꾸미기 놀이를 해볼 수도 있다.
사진 및 영상 제공 @hoohoo_mom1013
아이스팩 방향제
냉장고 속 한 두 개는 들어있는 아이스팩을 이용해 방향제를 만들어본다. 아이스팩 내용물에는 향기가 날아가지 않게 만드는 물질이 있어 간단하게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 단 내용물 섭취 시 위험하므로 반드시 어른이 함께해야 한다.
만드는법
1. 아이스팩의 윗부분을 가위로 조금 잘라 내용물을 빈 잼 병이나 음료수 병에 담는다.
2. 1에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고 나무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아이스팩 방향제 완성.
3. 병에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리본 등으로 장식을 해준다.
사진 제공 @___910109
어른이를 위한 집콕 놀이
달고나 커피 만들기
방탄소년단 등 연예인들의 집콕 챌린지로도 유명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 아직 도전해 보지 않았다면 지금 시작해보자. 간단한 재료만으로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다. 달고나 커피에 성공했다면 자매품인 ‘에그커피’에도 도전해보자.
만드는법
1.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뜨거운 물을 1:1:1 비율로 넣는다.
2. 꾸덕꾸덕한 달고나 거품이 생길 때까지 휘젓는다. 이때 거품기를 이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3. 컵에 찬 우유에 붓고 2의 달고나 거품을 휘핑크림처럼 얹는다. 우유 위에 크림을 올렸을 때 가라앉지 않게 살금살금 얹는 것이 포인트.
영상 제공 @veranda_homecafe
콩나물 키우기
아침, 저녁으로 물만 주면 알아서 자라나기 때문에 손이 덜 가면서도 쑥쑥 자라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 가장 큰 매력은 직접 재배한 콩나물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드는법
1. 미지근한 물에 콩나물 콩을 4~5시간 정도 불린다.
2. 채반 등 물이 잘 빠지는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1의 콩나물 콩을 올린 뒤 물을 흠뻑 준다.
3.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그릇을 까만 비닐봉투나 천으로 감싼다. 이때 통풍구를 충분히 확보해준다.
4. 2~4시간 주기로 물을 준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콩나물이 썩고 적게 주면 잔뿌리가 자라 질겨지니 주의한다.
5. 다 자라면 수확한다.
글 「쇠부리토크」 편집부
취재 김준우(당진제철소 기자)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