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비운영 효율화로 ‘일석이조’ 효과

회사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발행한 ESG채권¹⁾ 중의 하나인 녹색채권이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당진제철소 내 운송장비에 무시동 에어컨·히터 도입
유류비 절감 및 차량 배출가스 저감 기대

회사가 2일 당진제철소 내 운송장비에 무시동 에어컨과 히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당진제철소에서는 약 230대의 운송장비가 운영 중인데, 상하차 대기 및 휴게시간 등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운송장비의 냉·난방을 작동하기 위해 엔진 공회전을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송장비에 무시동 에어컨과 히터를 도입하여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장비 내 에어컨과 히터 사용을 가능하게 해 공회전 방지 등 장비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동절기를 맞아 적용 가능한 운송장비에 순차적으로 히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2020년 4월까지 시범적으로 72개의 히터와 80개의 에어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약 2.8억원이 투자되며, 투자 이후 연간 1.1억원의 유류비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당진제철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효과가 검증되면 전 사업장으로 운송장비의 무시동 에어컨과 히터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유류비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의 원인 중의 하나인 차량 배출가스도 저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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