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챌린저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강지수 사우
제강생산기술팀에서는 KR 공정에서 발생하는 용선의 손실을 저감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KR 공정은 고로에서 온 용선의 썰퍼(S, 황) 함량을 제거하는 탈황 공정입니다. 탈황 공정 안에는 고로에서 넘어온 슬래그를 제거하는 전배제 과정이 있는데요. 이 전배제 과정은 용선의 손실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 탈황능을 향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용선의 손실을 저감하기 위해 전배재 과정을 생략하고 동시에 탈황능 기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광화 사우
에너지기술팀은 에너지 절감 가능성이 많은 다소비 설비인 열풍로의 효율을 개선하고자 열풍로 연소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으로 25억 원의 원가 절감을 이루었고, 연간으로 따지면 35억 수준의 원가 절감을 이루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한성경 사우
차세대강판개발팀에서는 자동차용 60k급 이상 초고강도 냉연 강판을 개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냉연강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 고가의 합금철을 저감하고 다른 합금으로 대체하면서도 기계적 물성은 향상할 수 있도록 합금철 저감 성분계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2023년에 약 85억 원 정도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고요. 만약 새롭게 개발한 합금의 양이 100%로 양산 전환된다면 연간 약 280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지수 사우
가장 큰 비결은 원활한 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생산 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번 기술을 개발하면서도 생산 부서 실무자분들과 많은 협업을 진행했고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강 1, 2팀 KR 실무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김광화 사우
저 역시 수상의 가장 큰 비결은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현장 기능직 분들과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희 팀과 함께 협업한 고로 1, 2, 3팀 팀원분들의 노하우와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성경 사우
차세대강판팀의 담당 연구원들이 끈기 있게 연구소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며 모사 실험을 통해 제조 방안을 도출한 것이 가장 큰 수상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합금철 저감 성분계 개발은 2019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약 6년간 수많은 연구 과정을 거쳤는데요. 성분을 테스트했을 때 품질이 안 좋거나 기계적 물성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대안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지난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세대강판팀 팀원들 모두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했기에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수 사우
앞으로는 KR뿐 아니라 재강 공정의 반응 효율 향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탄소 중립 정책으로 제강생산기술팀에서도 많은 업무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현대제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 관련된 업무를 성실히 진행하여 지속적인 성장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김광화 사우
우리 회사에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들여다보지 않은 공정도 많고요. 그래서 2025년에는 에너지 엔지니어로서 새로운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성경 사우
현재 초고강도 제품은 기가파스칼을 넘어 2기가 파스칼급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차세대강판팀 역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고 신제품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여 자동차 강판 분야 세계 1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