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11월 9일 면천향교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끝으로 6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면천향교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끝으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6기 해피프리즘 가종봉사단
조선시대 향교인 면천향교는 중등 교육을 담당한 당진의 대표적 교육기관으로, 지난 1997년에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됐다. 면천향교는 유교 학문을 배우고 토론하는 명륜당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제향 공간인 대성전,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문과 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기 봉사단은 면천향교의 역사와 유래, 유고문화를 배운 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문화재 보호 활동에 앞서 면천향교의 역사와 유래, 유교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면천향교를 찾는 이들을 위해 체험활동 시 의복을 보관하는 보관장 2개를 설치하고, 향교 내 곳곳에 안내판 6개를 준비해 설치했다. 안내판은 국문과 함께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안내판도 제작해 설치했다. 또 면천향교 일원에 영산홍 300주를 식재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홍석우 사우 가족은 “연례행사처럼 봉사 활동이 있는 날이면 가족들과 함께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당진 곳곳에서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을 쌓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지난 2013년 창단해 매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활동한 6기 봉사단은 80가족 총 266명으로, 지난해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관내 문화재 보호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교육, 꽃나무 식재, 연안 정화 활동, 생태계 보호 활동 등 사우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4번의 지역 사랑 실천을 펼쳐왔다. 그 결과 누적 참여 인원 총 1375명, 누적 봉사 시간 5484시간을 기록했으며, 당진시 국회의원 표창 수여, 당진시 최우수 봉사 단체상, 충남도의회 의장상, 충장사 문화축제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문화재 보호 활동에 참여하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여러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