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피드(Super S.P.I.D)”​
다양성의 집합체, 당진제철소​

‘슈퍼스피드(Super S.P.I.D)’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별 조직문화의 강점을 파악하고 전사에 공유하여 긍정의 조직문화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사 프로젝트입니다. 동음인 슈퍼스피드(superspeed)는 ‘초고속의, 초음속의’라는 뜻을 지닌 영어단어로, 긍정의 조직문화를 사업장 내외로 빠르게 전파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S.P.I.D는 ‘순천(Suncheon)’, ‘포항(Pohang)’, ‘인천(Incheon)’, ‘당진(Dangji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각 사업장은 강하고 대단하다’는 의미에서 지역명 앞에 Super를 붙였습니다. 슈퍼 순천(Super Suncheon), 슈퍼 포항(Super Pohang), 슈퍼 인천(Super Incheon), 슈퍼 당진(Super Dangjin)처럼요. 조직문화혁신TFT는 당진제철소에 방문해 조직문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슈퍼스피드 프로젝트, 그 네 번째 주인공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소개합니다.​

‘다양성의 집합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대지면적 약 267만 평, 여의도의 3배 넓이에 해당하는 우리 사업장입니다. 고로와 전기로를 모두 갖춘 가장 규모가 큰 생산 거점으로, 열연∙냉연∙후판 등의 판재류를 비롯해 철근∙특수강 등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총 5410명(일반직 1271명, 기술직 4139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넓은 부지에 많은 사우가 근무하고 있는 당진제철소는 여러 명을 인터뷰했지만, 당진제철소만의 조직문화를 한가지 키워드로 뽑아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당진제철소 사우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한 키워드는 바로 ‘다양성’이었는데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 중인 당진제철소의 조직문화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당진제철소만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현대제철에 다양한 사업장이 있지만 유독 당진제철소는 여러 지역에서 온 인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역동적이고 다양한 생각이 공존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뿌리 내려온 문화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고로라는 신사업의 길을 개척하느라 조직문화가 경직되는 것 같았지만, 고로 안정화를 이루고 나서는 다양성이 모여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Q. 당진제철소에서 갈수록 나아지는 조직문화가 있을까요?​

기한이 있는 보수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주말 근무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팀장님은 “도와주겠다, 업무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씀해 주시는데요. (하하) 꼭 출근해야 한다면, 요즘에는 선택 근로제를 활용해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조직에 더 몰입할 수 있고 배려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제가 그렇게 근무했다고 해서 이러한 문화가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재사업본부의 조직문화협의체 및 운영계획 공유회

팀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반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리더와의 소통 기회도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변화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회식과 모임이 줄어든 것인데요.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개인 활동을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Q. 당진제철소를 다니며 자부심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제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회사에서 주최하는 큰 행사에 데려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빠의 회사를 소개하니 놀라는 아이들을 보며 으쓱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아침에 정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커다란 제철소 운영에 일조하고 있다는 소속감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만든 제품이 실생활에서 보일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건설회사 다니는 친구에게 어느 철근 제품 쓰는지 물어봤을 때 저희 제품인 걸 알면 괜히 뿌듯하다고 할까요? 저처럼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자부심’과 관련하여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당진제철소만의 문화적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다른 사업장과 비교했을 때 가족 같은 문화나 하나의 팀이라는 인식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고로와 전기로를 모두 보유한 사업장이라는 프라이드를 갖고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쇳물에서부터 자동차까지’ 처음부터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개척해 온 임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도전 의식이 강합니다. 현재는 젊은 직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가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의 노하우와 새로운 문화가 결합하여 더 나은 성장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판재사업본부의 ‘하이투게더’와 ‘제철미식회’ 모습

Q. 당진제철소에 입사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당진제철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가능성의 집합체입니다. 일반 사무직, 엔지니어, 연구원 등 모든 직군이 근무하는 곳인데요. 엔지니어 업무부터 기획 업무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 당진제철소를 ‘묵은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누구나 오랜 시간 동안 좋아할 수 있는 것과 같달까요? 길게 한곳에서 근무할 생각이 있다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추천합니다. 하루아침에 묵은지가 만들어지지 않듯이, 본인이 지금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묵은지가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진제철소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성장기를 거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노하우와 새로운 세대의 지식이 어우러져 앞으로도 현대제철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을 담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슈퍼스피트 프로젝트, 다음 편은 현대제철의 모태 사업장인 ‘인천공장’의 긍정 문화를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sim*** 댓글:

    현대제철 항상 응원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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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제철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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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제철소 항상 응원합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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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현대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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