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피드(Super S.P.I.D)’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별 조직문화의 강점을 파악하고 전사에 공유하여 긍정의 조직문화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사 프로젝트입니다. 동음인 슈퍼스피드(superspeed)는 ‘초고속의, 초음속의’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로, 긍정의 조직문화를 사업장 내외로 빠르게 전파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S.P.I.D는 ‘순천(Suncheon)’, ‘포항(Pohang)’, ‘인천(Incheon)’, ‘당진(Dangji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각 사업장은 강하고 대단하다’는 의미에서 지역명 앞에 Super를 붙였습니다. 슈퍼 순천(Super Suncheon), 슈퍼 포항(Super Pohang), 슈퍼 인천(Super Incheon), 슈퍼 당진(Super Dangjin)처럼요. 조직문화혁신TFT는 6월 마지막 주,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에 방문해 조직문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슈퍼스피드 프로젝트, 그 세 번째 주인공인 기술연구소를 소개합니다.
‘무한한 가능성,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는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우리 사업장입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제품 개발, 저탄소 공정, 전기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연구를 담당하며, 총 642명(일반직 580명, 기술직 6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고로 준공 때부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실제 제품 개발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수많은 도전을 겪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인터뷰 중 업무에 있어서 ‘책임감’을 강조하신 분들이 유독 많았는데요. 요즈음은 MZ 직원도 다수 입사하고,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율성’이라는 키워드가 연구소 문화의 화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기술연구소, 그 생생한 조직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Q. 연구소에서 오래 근무하신 팀장님에게는 회사와 함께한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현대제철소의 건설 과정을 함께하며 자동차 강판을 처음 개발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개발을 시작할 때는 고로가 온전히 가동되기 전이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업무 중 자칫 실수하면 불량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어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기 위해 책임 의식을 갖고 일했습니다. 밤을 새우는 일도 잦았지만, 제가 개발한 제품이 품질 점검을 통과했을 때 그 쾌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하) 이것이 실물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의 특권이자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본부의 소규모 모임, ‘하이투게더’와 ‘제철미식회’ 모습
Q. 연구소의 자랑할 점은 무엇인가요?
자체적으로 경영실적 설명회를 하는 것입니다. 평소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회사의 상황과 연구소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월별로 승진, 승급과 같이 축하할 일이 있으면 본부장님이 직접 꽃다발과 와인을 전달해 주십니다.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본부장님을 비롯한 리더분들이 저연차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업무적으로는 엄격하시지만,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시는 태도가 연구소의 장점입니다.
Q. 연구소만의 문화적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신규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연구소는 ‘잡버디1)’, ‘버디버디’라고 불리는 자체 멘토링제도가 있습니다. 잡버디는 신입사원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고, 버디버디는 실 안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선배를 매칭해주어 당진 생활의 노하우를 전하거나 적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동호회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사실 연구원으로서 연구에만 몰두하다 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우를 만나다 보니 협업할 때도 편하고, 전문 분야에서도 식견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1) 잡버디는 전사 멘토링 제도 도입 시 통합될 예정
Q. 연구소에 입사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연구소는 직무 교육, 박람회 등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유롭고,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최근엔 조직문화와 관련한 활동도 다수 이루어지고 있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업무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연구소에서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워 나갑시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연구개발본부 CL 조직문화협의체 회의
▲ 슈퍼스피드 1분 조직문화 질문 쇼츠 <기술연구소> 편 영상 보기
기술연구소는 실별, 본부별 소통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한 자율성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고 있기에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한데 모여 현대제철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것이죠.
슈퍼스피드 프로젝트, 다음 편은 ‘당진제철소’의 긍정 문화를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꿈을 키우는 연구소,~~~파이팅!
연구소의 무한 성장 응원합니다
연구소의 무한 성장 응원합니다. 좋은 성과가 나오길
현대제철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