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LNG 저장탱크용 –170℃ 보증 초저온 철근’이 2024년 제24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1991년 제정된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시상 행사로, 우리나라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매주 선정해 개발에 앞장선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자는 봉형강개발팀 정준호 팀장과 이주상 사우, (포)봉형강품질팀 김록석 사우, 철근형강솔루션팀 정진 사우 등 총 4명이다.
(왼쪽부터) 봉형강개발팀 정준호 팀장, 봉형강개발팀 이주상 사우, (포)봉형강품질팀 김록석 사우, 철근형강솔루션팀 정진 사우
LNG 운반을 위해서는 대규모 저장 탱크가 필요한 데, 현재 LNG 저장 탱크 외벽에 사용되는 철근이 특정 기업에 의해 독점 공급되면서 일반 철근 대비 약 3배 비싼 상황이다. 이번 수상 제품은 기존 독점 제품에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줘 국내 제조 산업 및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제품은 저온에서 강도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철근 제품군 최초로 니켈·망간(Ni/Mn) 복합 첨가 기술을 적용해 상온뿐 아니라 -170℃의 초저온에서도 품질을 확보했다. 액화 온도 –162℃의 LNG 누출 발생 시에도 건축물의 급작스러운 붕괴를 방지해 안전을 보장했다. 또한 초저온 철근을 활용함으로써 과거 LNG 탱크 건설 시 사용하던 보냉재(PUF) 적용 기법을 탈피해 건설 공기 단축과 건설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엄격한 제강 관리 기준과 고청정 조업을 적용했다. -165℃에서 성능을 보증하는 기존 경쟁 제품과 비교해 더 가혹한 온도 조건인 –170℃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내부 불순물을 형성할 수 있는 가스성 경량 원소(질소, 산소, 수소)의 함량이 경쟁 제품 대비 약 70~80% 수준에 머물렀다. 이를 통해 더 가혹한 온도 조건에서도 중요한 성능 지표인 균일 연신율이 약 2배 우수함을 증명했다.
한편 회사는 초저온 철근에 대한 고강도화를 통해 건축 안전 향상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상온 항복강도 500MPa급을 넘어 세계 최초로 상온 항복강도 600MPa급 초저온 철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영실상 대박입니다 축하합니다
고강도화를 통한 건축 안전 향상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근 개발이 회사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항상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 홧팅입니다~!!
영하 170도 상상도 안되네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