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소속 최용희 선수와 김종호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왼쪽부터 김종호 선수, 최용희 선수, 강동현 선수
컴파운드는 전통적인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를 부착한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탓에 오진혁 선수와 구본찬 선수를 보유한 리커브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소속 최용희·민리홍 선수가 출전해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소속 최용희·김종호·홍성호 선수가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남자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소속 최용희·김종호·강동현 선수가 나란히 1·2·3위를 휩쓸며 국내 최강을 입증했다.
한편 23일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양궁 경기는 10월 1일부터 열리며,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기존 남·여 단체전, 혼성단체에 이어 개인전이 신설돼 우승 시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 최초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된다.
황저우 아시안게임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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