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현철인의 동상이몽
– 건강한 수면 편 –
“숙면의 세계로 떠나자~”

보통 사람은 하루의 30% 정도를 자는 데 사용합니다. 평균 수명을 80년으로 두고 계산할 경우 약 24년을 자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자는 시간이 참 아깝지만, 적절한 수면이 없으면 일상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사우님들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40대 이상 사우들과 20년 이하 근무한 사우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현철인들의 수면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대한수면학회에서 권장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하루 6~8시간 정도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약 64%의 현철인이 적정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적절한 수면시간은 개인별, 연령별 차이가 있으므로 스스로가 수면 후 하루의 질을 판단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겁니다. 하지만 수면시간이 너무 적으면 집중력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적정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죠?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바로 머리가 어딘가 닿기만 하면 잠이 드는 사람 아닐까요? 약 20%의 현철인이 그 부러움의 주인공이라고 밝혀 주셨습니다. 대부분은 15분~30분 사이(36.99%)에 잠이 든다고 했고, 30분~1시간 사이(34.25%)가 그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자주 하는 잠버릇으로는 뒤척임(47.95%)과 코골이(38.36%)가 가장 많았습니다. 자는 중에도 몸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자세를 바꿀 수 있으므로 공을 차는 것처럼 과격한 움직임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면 큰 문제 없는 잠버릇입니다. 코골이 역시 일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잠버릇인데요. 옆 사람의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소리가 과하게 크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게 아니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겠습니다. 다만, 이갈이는 치아나 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갈이를 막는 구강 장치를 착용하고 취침하는 등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시간은 왜 이리 빠르게 흐르는지~ 하루는 야속하게도 24시간이기에 어떤 때에는 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다른 일을 하게 되는데요. 자는 대신 하겠다는 행동 1위는 게임이나 유튜브 시청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개인 시간(32.88%)이었습니다. 이는 2030 연령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요.
잠보다는 가족과 하는 시간을 선택하겠다(31.51%)는 2위 항목은 4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추가로 40대에서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잠을 포기하겠다는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당히 많았답니다.

스스로 수면의 질을 평가한 문항 1위 답변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43.84%)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수면의 질이 나쁘다(53.43%)고 응답한 현철인이 더 많았습니다. 대략 반반의 응답이기는 하지만 나쁘다는 평이 조금 더 많이 나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특히 2030은 괜찮다고 평가한 게 더 많았지만, 40대 이상의 64%는 수면의 질이 나쁘다고 응답했습니다.

뇌는 우리의 생각과 신체 능력을 관장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리고 뇌의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은 바로 수면이죠. 따라서 숙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증상으로는 역시 ‘기분이 저조하거나 집중력 저하 등 컨디션이 나쁠 때(46.58%)’가 가장 많았습니다. 2위로는 악몽을 꾸거나 잠에서 자주 깬 것을 기억하는 것(21.92%)을 꼽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철인들의 숙면을 방해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과도한 일상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49.32%)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나 걱정이 있으면 생각이 많아져 쉽게 잠들기 어렵죠. 혹시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는 법(Vol.1157 컬처스토리)’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숙면을 위한 환경 조절 문항에서는 ‘암막 블라인드나 무드등을 교체하는 등 빛 조절(47.95%)’이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어요. 실제로 빛은 뇌가 잠들 수 있도록 돕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밤에도 밝은 빛을 쐬고 있으면 낮이라고 판단해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자려면 최소 1시간 전부터는 밝은 조명을 끄고 3000K(켈빈) 이하의 붉은 계통 무드등을 사용하는 등 숙면을 취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생각이 이어지기도 전에 기절하듯 잠이 드는 법! 46.58%의 현철인이 낮에 활동량을 늘리는 게 숙면에 효과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에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기 전에 격렬하게 운동하는 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요. 2위로는 ‘취침 1시간 전 전자기기 이용하지 않기(21.92%)’가 중요하다고 꼽혔습니다.

누구나 하루 이틀 정도는 잠이 모자라게 생활하기도 하고, 며칠간은 일시적으로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54.79%의 현철인이 수면 환경과 행동을 조정하며 숙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의료진 상담 등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현철인들이 하루빨리 숙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현철인 여러분이 푹 자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시도록 숙면을 위한 팁을 마지막으로 살펴보며 마치겠습니다!

쇠부리토크는 동상이몽 코너를 통해 현철인들이 서로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들여다보고 싶은 사우들의 ‘동상이몽’이 있다면, 제보 및 문의 남겨주세요!

  • hs9*** 댓글:

    좋은정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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