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장소인 회사! 내 마음에 쏙 들면 좋겠지만 그런 직장은 없는 법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만큼, 하나를 만족한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게 진리일 테죠. 그래도 상상은 해볼 수 있잖아요? 40대 이상 사우들과 20년 이하 근무한 사우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현철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직장 포인트를 지금부터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솔직히 집을 나오자마자 바로 회사면 얼마나 좋을까요? 갖고 싶은 초능력으로 순간 이동을 꼽을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으니 우리는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해야 하죠! 약 49%의 현철인이 집에서 근무지 도착까지 1시간 이내면 만족스러운 출퇴근 거리라고 응답했습니다. 30분 이내(41.18%)가 적절하다는 선택이 바로 뒤를 이었고요. 앉아서 가거나 재택이 잦다면 2시간도 괜찮다는 엄청난 인내력을 가진 분들이 있어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성향상 잘 맞는 팀으로는 ‘가치관 등 개인적으로는 잘 안 맞아도 일잘러가 모인 팀’과 ‘일 좀 못해도 성격/취미가 잘 맞아 일상과 회식이 즐거운 팀’이 공동 1위(43.14%)에 뽑혔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일을 좀 못해도 잘 맞는 팀을 가장 선호했고, 30대는 일을 잘하는 팀을, 40대는 두 팀 모두를 유사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실히 업무든 인간관계든 뭐 하나는 좋은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성비 구성에 대해서는 반반으로 구성된 팀(43.14%)이 제일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주로 40대 이상에서 나타난 의견이었고요. 20대와 30대는 동성으로만 구성된 팀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꽤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장을 오래 다니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누구나 예상했듯이 역시 1위는 연봉(45.1%)입니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죠! 연봉은 모든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1위로 꼽혔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과 너무 안 맞는다면 회사 다니기가 힘들어지는 법입니다. 많은 현철인이 평생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로, 효율적으로 업무를 배분하고 필요한 것을 뚜렷하게 지시하는 상사(31.37%)를 골랐습니다. 이는 2030 연령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요. 40대 이상에서는 직원의 말을 경청하고 변화에 도전할 줄 아는 상사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계속 함께하고 싶은 상사가 있다면, 같이 가고 싶은 후배도 있는 법! ‘적극적으로 업무를 배우려는 의지가 보이는 후배’와 ‘예의 바르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후배’가 공동 1위(41.18%)로 꼽혔습니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싶다면 뜨거운 열정과 예의 바른 태도가 몹시 중요하겠습니다~!
회사에서 회식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죠. 가장 선호하는 회식 방식으로는 설령 안주가 부실할지라도 친분 있는 사람들과 하는 소규모 회식(45.1%)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2030에서는 점심때 진행하는 가벼운 회식에 대한 선호도 꽤 높게 나타났어요.
회사를 통해 받고 싶은 복지 문항에서는 ‘편안한 근무를 위해 주거 및 교통비 지원을 받고 싶다(41.18%)’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어요.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조기 퇴근에 대한 의견이 높았고, 30대는 주거와 교통비 지원, 40대 이상에서는 가족과 관련된 지원금에 관심이 높았어요.
사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기업문화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자기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43.14%)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더 나은 나,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나를 만드는 자기개발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프겠죠. 2023년에도 꾸준한 자기개발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현철인 여러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약 43%의 현철인은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 회사가 가장 다니고 싶은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습니다. 확실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라면 더더욱 고용 안정성이 중요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이상적인 직장에 대한 설문 결과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르지만, 직장에 바라는 점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비록 꿈에 그리는 완벽한 직장을 만날 수는 없지만,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곳인 만큼 서로 배려한다면 조금씩 이상향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어보며! 모든 현철인 여러분의 즐겁고 건강한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쇠부리토크는 동상이몽 코너를 통해 현철인들이 서로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들여다보고 싶은 사우들의 ‘동상이몽’이 있다면, 제보 및 문의 남겨주세요!
재밌는 조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