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지속적인 안전부문 투자가 글로벌 철강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 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는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개소에 대한 일상 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4족 보행로봇을 즉각 투입해 화재, 폭발 등 2차 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가스 센서 및 카메라 등을 부착해 4족 보행로봇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이 접목된 4족 보행로봇이 가스 위험지역 일상 점검 및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 위험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 중독 및 질식 위험이 존재하는 밀폐 구간 점검을 대체함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착용 등도 점검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4족 보행로봇은 열화상 촬영을 비롯해 30배 줌, 360도 회전 촬영, 170도 파노라마 영상 촬영 등이 가능한 최첨단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사고 위험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회사와 철의 지속가능성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에 알리자는 목적에서 시작한 ‘키자니아 체험관 운영’을 비롯해 ‘고인성 1.5Gpa 핫스탬핑 강판 개발’, ‘전기차 감속기 열변형 저감 및 고내구 합금강 개발’ 등 3개 과제를 세계철강협회 ‘Steelie Awards’ 커뮤니케이션 및 혁신 분야 최종 후보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