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일상 회복이 빨라지는 요즘, 여기저기서 뭉치자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돌아온 회식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40대 이상 사우들과 20년 이하로 근무한 사우들의 참여율이 높았어요. 현철인들의 요즘 회식문화는 어떤 모습일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회식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77.78%의 현철인도 팬데믹 이후 회식문화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네요.
달라진 회식문화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요? 바뀐 회식문화에 47.62%(대체로 만족 39.68%, 매우 만족 7.94%)가 만족한다고 밝힌 반면 11.11%(대체로 불만족 7.94%, 매우 불만족 3.17%)가 불만족한다고 밝혔네요. 만족도가 높은 긍정적인 변화가 반갑습니다.
직장인에게 회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죠. 좋기도 싫기도 할 텐데요, 그래도 60.32% 현철인들은 회식을 ‘소통의 기회’로 여기며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업무 시간에는 맡은 일에 열중하느라 동료들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으니까요. 반면 39.68%의 응답자가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며 회식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할 회식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난감하죠? 다행히 현철인에게 회식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네요. 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38.1%)는 의견이 스트레스를 준다(12.7%)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았어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전에는 회식하면 1차는 기본, 2차, 3차 끝이 없었죠. 그러나 현철인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1차로 빨리 끝나는 회식(41.27%)과 원하는 사람만 참석하는 소규모 회식(20.63%)을 선호했어요. 1차로 짧고 굵게 마무리하는 깔끔한 회식,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보아요. 내가 술을 마시는지 술이 나를 마시는지 몰랐던 흑역사의 순간들과 이젠 안녕~!하고 모두에게 꿀잼인 회식이 되겠죠.
회식 빈도도 매월 1회(39.68%) 또는 분기당 1회(25.4%)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부담 없이 즐기는 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빈도부터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회식을 기다리고 그리워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1위는 동료들과 맛있는 술과 음식을 먹고 싶었기 때문(41.27%)이네요. 술 한잔 기울이며 업무 중에 할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38.1%) 또한 현철인들이 회식을 기다리는 이유예요. 동료 간 정도 쌓고 맛있는 것도 먹는 일석이조 회식, 건전한 회식문화로 함께해요.
동료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싹~ 풀리죠. 술을 즐기는 문화가 많이 사라지면서 회식도 이제 맛집투어가 대세. 우리 현철인들도 맛집투어 회식(53.97%)을 가장 선호했어요. 동료들과 맛집투어 한번 시작해볼까요?
현철인들이 회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로 퇴근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28.57%), 항상 똑같은 회식문화(26.98%)를 뽑았어요. 회식보다는 워라밸이죠~!! 현철인들의 저녁 있는 삶을 응원합니다.
권위적이고 천편일률적인 회식문화도 팬데믹을 기점으로 많이 변하고 있어요. 현철인들도 외칩니다. 항상 비슷한 회식 코스(31.75%), 상사 위주의 회식(22.22%), 억지로 술을 강요하는 문화(20.63%)를 바꿔야 한다고요. 회식에 대한 현철인들의 속마음을 알았다면 조금씩 바뀌는 회식문화를 기대해도 될까요?
현철인들의 동상이몽 회식문화 편 재미있게 보셨나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엔데믹 전환으로 부활한 회식, 보고 싶었던 동료들과 한잔하는 즐거운 모임으로 솔선수범해서 만들어보세요.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회식문화,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쇠부리토크는 동상이몽 코너를 통해 현철인들이 서로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들여다보고 싶은 사우들의 ‘동상이몽’이 있다면, 제보 및 문의 남겨주세요!
다시 회식의 시대가 돌아왔구요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