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주부봉사단, 손수 만든 스카프 기부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3월 8일 당진시복지재단에 직접 만든 스카프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이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직접 봄맞이 수제 스카프를 만들어 기부를 진행했다.

당진시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박정훈 사무처장,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참석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 최선민 단장은 “겨울방학 동안 자녀와 함께 만들며, 나눔 실천에 대해 설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늘 웃음꽃이 피는 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스카프는 원단과 도안, 바늘, 실, 포장용지 등의 재료를 받아 직접 도안을 바탕으로 원단을 자르고, 손바느질과 재봉틀을 이용해 만들었다. 각 가정으로 재료를 보내고 완성품을 만들어 모으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주부봉사단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비대면 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그 결과, 이번 스카프 만들기뿐 아니라 안심가방 만들기와 도시락 배송, 인력이 부족한 청년 농가 일손 돕기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해 당진전통시장에 전달한 ‘아이스팩 재활용’ 활동은 당진시복지재단의 제안으로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당진시복지재단 관계자는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같이 다양한 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