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여자축구단은 4월 26일, 여자축구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7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9연패에 도전하는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여자축구단이 4월 2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1 WK(여자축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7대 0으로 꺾었다. 개막전 경기에서 정설빈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었고, 이후 장슬기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는 네넴(브라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이를 받아서 강하게 때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추가로 현대제철은 임선주, 장슬기, 강채림, 최유리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7대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정성천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김은숙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삼아 2021 시즌을 준비했다. 경기 후 김은숙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4~5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다. 개막전에서 이렇게 크게 이긴 것은 내가 재직한 10년 동안 처음이다. 각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이뤄낸 결과라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WK리그에 나선 8팀은 21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는 한시적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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