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

당진제철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활동으로 수제 꽃사지와 수제인형을 전달했다.

4월 28일, 당진제철소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위한 전달식을 당진시청에서 개최했다. 나눔 활동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노인, 아동, 장애, 다문화 가족 등 관내 39개 복지기관 1600여명을 대상으로 수제 꽃사지, 수제 인형, 간식 등을 전달한다.

전달식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진제철소장 박종성 부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왕현정 당진시 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박종성 부사장은 “코로나19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만,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우리 이웃을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늘 선물이 잠시나마 미소를 띠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준비한 수제 꽃사지 만들기는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나섰다. 꽃사지는 천을 기본 재료로, 주부봉사단이 손바느질을 통해 1100개를 만들었다. 수제 인형은 아동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수제 인형은 가족봉사단 이름으로 기부되며, 가족이 구매한 인형수 만큼 회사도 매칭 구매해 기부할 예정이다.

바다 동물을 주제로 한 수제인형은 해양 생물을 위험하게 만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인형 속에 들어간 솜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생산해 만든 ‘업사이클링’ 솜이다.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동봉해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손수 제작했으며 인형은 284개에 달한다.

가족봉사단 김호성 사우가족은 “인형을 만들며 해양오염의 심각함을 알았고, 재활용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글씨체가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을 담은 편지가 받는 아이에게 작은 행복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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