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사람이었어? 사우들의 MBTI는?

MBTI 테스트는 성향, 가치관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갈등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좋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법. 최근 우리 사우들이 ‘쇠부리토크’에서 진행한 MBTI 테스트에 참여했다. 어떤 유형이 많았을까? 찰떡 궁합, 조심해야 하는 조합은?

사우들의 MBTI는?

1위 ESFJ / 사교적인 외교관 / 22%
우리 회사에는 타인, 동료에게 유독 친절한 사우들이 많은 듯하다. 이 유형은 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며 사회성이 풍부하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음식점에 갔다 사장님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절친을 맺고 오는 스타일. 그 반면 마음이 약해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기 어렵고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하며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큰 타입이므로 ‘마상’ 입지 않도록 유의!

2위 ISFP / 호기심 많은 예술가 / 13%
패션과 미학 등 아름다운 것에 대해 관심이 많고 외로움에 약하다. 다소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 사람들에게 친절하다. 그러나 상대와 인간적으로 교류하기 전까지는 속마음을 잘 내보이지 않는 편.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이 짙은데 상황이 심각해 지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려고 할 만큼 인간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2위 ISFJ / 용감한 수호자 / 13%
책임감과 인내심이 매우 강해 사장님이 좋아할 스타일. 조용하고 차분하며 성격마저 따뜻하다. 진중하고 믿음직스러운 성향상 업무도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처리하는 편. 다만 감정 표현에 서툰 면이 있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주며 자신을 괴롭히기 쉽다. 다정다감한 동시에 단호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위 ENFJ /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 9%
책임감이 강할뿐더러 사교성과 동정심도 풍부하다.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성향이 몸에 베인 스타일.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내 생각이 조금 달라도 동의하는 편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카리스마 있게 무리를 이끌기도 한다. 타인의 장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기대와 실망을 거듭하기도. 감정을 감추지 못해 얼굴에 드러내기도 한다.

4위 ISTJ-T /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 9%
공부 잘하고, 용모 단정한 모범생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기억력이 좋고 집중력도 뛰어나 일 처리가 능숙한데다 책임감까지 있어 조직에 꼭 필요한 유형. 과거의 경험을 굳게 믿는 편이고 보수적인 성향도 얼핏 엿보이는데, 특히 타인의 감정과 기분을 이해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져 관계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흔하다고.

4위 INFP / 열정적인 중재자 / 9%
일명 잔다르크형이라고 불린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한편 정열도 넘친다. 완벽주의적인 경향이 있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고자 하는 마음도 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의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감정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충돌에도 유의해야 하는 편. 꼼꼼함을 요구하는 일이나 반복적인 일에 큰 싫증을 느끼지 않고 잘 적응하는 편이다.

7위 ENTJ / 대담한 통솔자/ 7%
나를 따르라! 지도력과 통솔력이 강하다.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능하고, 나무보단 숲을 보는 거시적 안목을 좋아한다. 구체적 업무에 들어가기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이 때문. 본인 주도하게 사교 모임을 이끌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뇌섹남 뇌섹녀가 많아 지적인 대화로 주도권을 이끌어 가는 면도 크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별로 귀담아듣지 않고 따지길 좋아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니 유의할 것.

8위 기타 / 18%
위의 유형 외에도 ISTP 만능 재주꾼, ESFP 연예인형, INTJ 과학자형, ESTP 모험 즐기는 사업가, 선의의 옹호자, ESTJ 엄격한 관리자형 등이 각각 3%씩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린 잘 맞는 사이일까?

우린 찰떡궁합!

ENFJ와 ENTJ
두 유형 모두 모임을 좋아하며 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는 성향이 있다. ‘수다 폭발’을 염려해야 할 수도.

ESFJ와 INTP
사교적인 ESFJ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유형이 ‘논리적인 사색가’ INTP다. 똑똑하고 지적인 면을 굉장히 애정한다는 후문.

ESTP와 ISFJ, ISTJ
따분한 건 싫어! 늘 재미를 추구하는 한편, 즉흥적인 면을 보이는 ESTP와 꼼꼼하고 성실한 경향이 있는 ISFJ와 ISTJ는 상호 보관적인 관계다. 한 쪽이 계획을 하면 한 쪽이 기분 좋게 따라주는 모양새.

INFP와 ENTJ
약간 보수적이고 생각이 경직된 INFP에게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ENTJ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ENTJ의 입장에서도 잘 따라와주는 INFP가 고맙고 흥미로운 존재로 느껴진다고.

친해지길 바라!

ISFJ와 ESFJ
둘은 정 반대의 성향으로 잠깐 상대가 흥미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비호감으로 여긴다. 같은 맥락으로 INFP와 ENFJ도 서로 잘 맞지 않는다.

ISFP와 ISFJ
ISFP는 개인의 가치관을 중시해 이기적으로 비쳐지기 쉽고, 그에 반해 ISFJ는 타인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생길 수 있다.

ENFP와 ISFP
둘 다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기호가 뚜렷해 다투기 십상이다.

ESTP와 ISFP
다소 직설적인 ESTP의 발언에 ISFP가 종종 상처를 받는 일이 있다. 특히 실내 활동을 좋아하는ISFP와 밖에 나가길 좋아하는 ESTP의 성향이 부딪히기 쉽다고.

주의가 필요해!

ISTJ와 ISFP
둘 다 내성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디테일에 신경 쓴다는 점이 비슷해 친해지기 쉽다.
그러나 ISTJ는 ISFP의 세심한 감정을 배려하지 않는 측면이 있고, ISFP는 ISTJ의 조언을 혹평으로 여기기 쉬우니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ISFP와 ESTJ
ISFP가 가진 따뜻하고 포용적인 특성이 다소 논리적이고 딱딱한 ESTJ의 결점을 덮어주는 경우들이 있다. 다만 ISFP는 자신의 화나 슬픔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는 반면 ESTJ는 직접적으로 해결하려는 측면이 있어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ENFJ와 ISFP
ENFJ가 어른스러운 역할을 맡고 ISFP가 이를 잘 따라 죽이 잘 맞지만, 자칫 너무 ‘라떼는 말이야’를 하다가는 관계의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 있다.

MBTI별로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쇠부리토크」 편집부  사진 출처 언스플래쉬, tvN 드라마 <미생> 캡쳐

취재_김선자(인천공장 기자)

취재_구영미(포항공장 기자)

취재_장영순(포항공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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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1. nam*** 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2.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3. 좋은 정보네요~^^

  4. tae*** 댓글:

    예전에는 외교관 지금은 면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