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주부봉사단, 직접 만든 목도리 200명에게 전달

당진제철소가 ‘목도리 나눔활동’으로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2021년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직접 만든 목도리를 외국인 근로자 200명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은 1월 22일 당진시복지재단에서 진행됐으며 당진제철소 총무실장 고영훈 상무,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선영 센터장, 마중물 주부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달식에 참석한 모든 인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핸드메이드 목도리는 당진제철소 사우의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이들은 각 가정에 배포된 천과 부자재를 이용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정성 어린 목도리를 완성했다. 마중물주부봉사단 최선민 단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 손으로 만든 목도리가 기후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 보니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2008년 창단해 올해로 13년째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봉틀을 이용한 마스크 만들기, 악기연주, 동화구연 등 단원들의 재능과 엄마의 마음을 담은 활동을 하고 있는 마중물 주부봉사단의 2021년 사회공헌 활동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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