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철의 날을 맞아 6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0년 철강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 주최로 진행된 ‘2020년 철강 유공자 포상식’에는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과 철강 유공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9명의 철강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 되었다. 그중 우리 회사의 사우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우들이 받은 상 중 가장 큰 상은 올해의 은탑산업훈장으로 영업본부장 함영철 전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 전무는 32년간 회사에 재직하며 국내 철강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자동차 고객사 개발과 국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적극 대응을 통해 국산 철강재 수출 확대에 힘쓰고, 내진용 강재 등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기획실 홍보팀장 박천탁 사우, 당진제철소 제선조업지원팀장 김희원 사우, 연구개발본부 부품개발지원팀 이동열 사우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철강 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철강상은 연주 2차 냉각설비의 신개념 냉각패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로 당진제철소 제강연주지원팀 임세호 사우가 수상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 철강상생협력 펀드 협약식
회사는 이날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 원 규모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었다.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 철강업체들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다. 자금 유동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철강업체들의 긴급 경영안정과 고용유지를 위해 사용된다. 또한 기업은행을 통해 업체별 10억 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으로 세계 철강 수요가 마이너스 6% 이상 큰 폭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철강업계가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아가기 위해 철강상생협력펀드 조성과 같은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에 더욱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철의 날’ 기념식은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현대식 용광로를 통해 쇳물이 생산된 날을 기념해 매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당초 예정되어 있던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수상자와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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