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는 소결로 신규 청정설비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지역과 소통을 위해 주민초청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이 설명회에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제철소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21개 단체 1074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설비교체로 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기존에 비해 3배 이상 감소했다는 점과 청정설비 3기가 모두 가동되는 2021년에는 연간 기존 2만3000톤 이상에서 1만톤 이하로 줄어든다는 점을 설명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당진제철소장 박종성 부사장은 “배출물질의 98.9%를 차지하고 있던 소결로 청정설비가 교체 후 기대했던 수준으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잘하고 있다고 설명회를 마련한 것이 아니라 우려와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