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봉사활동 펼쳐

회사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4월 9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사우들이 자신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는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 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 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이에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도 해당 지역을 방문,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 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과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 원대로 사원은 “평소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해 봉사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사 복귀 후에도 일과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필리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센터 건립을 계획할 당시 필리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목공과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