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이 있다
최근 국내의 친환경 건축은 꽤 발전해왔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20도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강원도 살둔마을의 에너지제로하우스, 한전과 전력사용 계약 자체를 맺지 않고 기름과 가스를 이용한 보일러조차 없는 양평의 에너지독립하우스 등 다양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지어진 일부 최첨단 아파트의경우 가전제품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처럼 10단계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1등급의 에너지효율등급이 가장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셋집을 전전하다 연식 26년 차의 다세대 빌라에 안착한 나에게는 이 모든 것이 적용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하의 공기를 끌어와 냉난방에 이용하는 지열발전은 15평 정도의 기계실이 필요한데, 우리 집 면적이 15평이다. 그리하여 우리 집처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도 적용되지 않고 벽에서는 냉기가 느껴지는 애처로운 도시서민형 주택, 자가 소유가 아니라서 본격적인 단열공사를 할 수 없는 집, 어쨌든 난방비를 줄이고싶은 분들을 위해 ‘전셋집 인테리어’처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겨울철 따뜻한 집 만들기’ 방법을 소개한다.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시공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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