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장에서 중형제강공장의 설비관리 및 크레인 운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 인창. ‘안전 최우선, 기본에 충실’이라는 사훈을 걸고 김정호 대표를 포함한 59명 직원들이 협심하여 일하고 있는 인창㈜을 찾아 지난 6월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비결을 확인해봤다.
열린 문화
“저희의 보람은 중형제강 공장에서 무사히 쇳물이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이며 최종 성과는 현대제철이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업무 보람과 성과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은 기본이며 늘 ‘안전 최우선, 기본에 충실’이라는 사훈을 되새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120톤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제강 공정의 요소요소에서 조업의 흐름을 책임지고 있는 인창. 김정호 대표는 솔선수범형 업무진행과 활발한 내부 소통 등으로 격 없이 편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무엇보다 복지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데, 평소 직원들의 경조사와 생일 등을 챙기는 일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창은 일년에 한 번씩 전 직원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행사를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포항운하에서 단체로 유람선을 탔는데 참석률이나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내년에도 전 직원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포항공장과 함께 한 김수룡 차장은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면 제강과 압연 공정에 큰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조업을 위해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현장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제철 사우 분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편이라 제가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서 효과적인 협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아끼는 성실한 직원들의 마음들이 한데 모여 인창의 경쟁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안전관리의 실천 노력 역시 인창의 업무를 더욱 가치있게 만든다. 이 덕분에 인창은 얼마 전 무재해 4배수를 달성했다.
앞으로 무재해 5배수 달성을 목표로 더욱 안전한 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정호 대표는 포항공장 중형제강 공정에 없어서는 안될 협력사로서, 현대제철이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정호 대표
“안팎으로 안전의식을 갖고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리드할 것이며, 현대제철과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화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수룡 차장
“회사에 있는 시간이 항상 즐겁습니다. 18년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모든 동료들이 친구이고 가족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가족이니만큼 서로 아픈 모습 보지 않고 건강히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