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장 철근 제품 출하와 품질 검사, 기중기 운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사 시온씨에스를 찾아 현대제철과 함께 성장하는 그들만의 경쟁력과 비전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기술과 전문성으로 조업을 지원하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철근 제품 출하 업무와 품질검사를 위한 시편 채취, 롤 조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시온씨에스. 60명의 현장직원들은 입고된 제품을 신속, 정확, 안전하게 출고하여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은 물론 형강 제품의 품질검사를 위해 샘플을 정밀하게 채취하며, 사양에 맞는 제품 생산을 위해 롤과 초크가 조립된 세트를 압연공정에 제공함으로써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형강 품질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는 고온(500~1000도)의 제품을 절단하는 작업으로 안전문제와도 직결되어 있는 만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됩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시온씨에스의 직원들은 남다른 기술과 전문성으로 능동적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신유식 대표는 설비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역량을 갖춘 것이 시온씨에스의 강점이자 자랑이라고 말한다.
인천공장 내 13개 협력사와는 다른 차별점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온씨에스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관건이자 지향점이라는 신유식 대표는 일에 대한 접근방식을 차별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것은 직원들의 ‘적극성’에 있다고 설명한다.
“적극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가 비슷한 업무를 한다면 그 안에서 누가 얼마나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니까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안전문화 형성
모든 업무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히는 신유식 대표. 때문에 중ᆞ장기적 측면에서의 의식변화를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그의 오랜 감사업무 경력은 업무 현장의 안전 관리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안전한 작업장 조성을 위해서는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야 합니다. 처음 부임해 왔을 때는 거의 매일 작업현장엘 나가봤어요. 그러다 사소한 문제점이라도 발견되면 잔소리를 하게 되고 나중엔 직원들이 ‘그만 나오라’고 하더군요(웃음).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안전의식을 형성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요즘은 잔소리는 자제하고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지시 위주의 수동적 안전관리가 아닌 자율안전점검반을 운영하고 세이프티 코어 룰(Safety Core Rules)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적극적ᆞ선제적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는 신유식 대표는 안전이 무엇보다 나 자신과 가족 및 동료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며 관심과 배려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오는 7월 6일 무재해 2배수 달성을 눈앞에 둔 시온씨에스. 신유식 대표는 대외적으로는 현대제철과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신(新) 협력사 사업모델’을 구현하고 대내적으로는 직원들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울 것이라며 무재해 3배수 4배수를 이어가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시온씨에스의 직원들과 신유식 대표의 노력이 지속적인 무재해 달성의 성과로 이어지길 응원한다.
“직원으로 있을 때와 다르게 경영자로서 엄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낍니다만, 60명의 능력 있는 직원 여러분과 함께 할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시온씨에스 직원이면 믿을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역량을 강화하여 현대제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유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