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프로그램 개선과 협업이 낳은 성과
4월 12일 당진제철소 C열연압연부가 누적 생산량 3천만톤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16년 ‘현대제철 철강상 대상’ 수상의 밑거름이 된 MPC(Mill Pacing Control) 프로그램의 개선과 C열연압연부 팀원들의 긴밀한 협력이 낳은 열정의 결과이다.
C열연압연부를 만나 성과의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협업이 낳은 성과
회사 열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C열연압연부가 누적 생산량 3천만톤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C열연압연부는 작년 현대제철 철강상 대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스스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열로, 조압연, 사상압연, 권취 등 설비의 전 과정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C열연압연부의 특성상 부서원들에게는 무엇보다 탄탄한 팀워크가 요구된다.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 과정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C열연압연부는 팀워크에 더해 MPC 프로그램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이번 누적 생산량 3천만톤 달성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MPC 프로그램은 가열로 추출시간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선·후행재간 슬래브의 충돌을 회피하고 공정대기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생산하는 소재 자체를 수동으로 추출했었지만, MPC 프로그램을 개선하면서 손실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체적인 공정의 작업시간을 미리 계산하여 최적의 시간에 자동으로 슬래브를 추출하게 한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MPC프로그램 개선의 효과가 컸다고 말하는 김준구 사우는 사무실, 현장 그리고 유관부서가 하나가 되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도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천만톤을 넘어 1억톤의 꿈을 향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열연 생산량을 담당하고 있는 C열연압연부는 설비 사양이 열연 생산부서 중에서 가장 최신식이며 또 규모가 크다. 가장 많은 열연 생산량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C열연압연부 사우들은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A, B열연압연부에서 각각 6년씩 근무한 뒤 올해 C열연압연부로 온 김원태 사우는 새로운 도전이 설렌다고 말한다.
“C열연압연부에 온지 5개월이 됐습니다. 이전에 근무하던 부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C열연압연부의 생산성 향상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누적 생산량 3천만톤을 달성한 부서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고 개인적으로는 저 스스로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C열연압연부를 이끌고 있는 이기표 이사대우는 서로 각기 다른 이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C열연압연부에 모여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어 기대가 크며 그 과정에서 생산성은 앞으로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차근차근 해결해가는 과정에 쌓이는 노하우와 업무 역량이 생산성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으로 더욱 높은 생산량을 달성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부서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열정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의 결과로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 C열연압연부. 각기 다른 이력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3천만톤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3천만톤 달성의 성과를 넘어 1억톤, 나아가 2억톤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계속되길 응원해본다.
Mini Interview
“공정과정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발생했는데 그때마다 직원들이 불평없이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그런 현장 분위기가 이번 압연 3천만톤 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의 화합과 원활한 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병모 사우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팀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통이 원활하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채우며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죠.
그러한 노력으로 저희 C열연압연부는 앞으로 품질향상과 목표한 생산량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김영철 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