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내 전기 정비와 계량기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런테크.
직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이 전기 기술자인 에이런테크는 뛰어난 전문성을 강점으로 현대제철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런테크를 찾아 상생의 업무 비결을 들어보았다.
철저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정비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안전의식이 우선시돼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정비할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야 현대제철의 조업도 원활하고요. 때문에 수시로 체크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평소 안전의식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사전에 정비하고 점검하는 일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마련이죠.”
이찬희 대표는 안전의식 아래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또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구성원과 회사 모두 발전할 것이라고 자기 소신을 밝힌다. 때문에 평소 직원들에게 1인 1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자기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다는 이찬희 대표. 그는 직원들의 성실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해도 인성이 좋지 않은 경우 발생하는 갈등은 조직 내에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사회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는 그는 덕분에 인성 좋고 성실한 직원에게 갖는 신뢰와 응원이 그만큼 크다.
“65명의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일하려면 저 또한 공부해야 합니다. 제가 배우지 않고 직원들에게 일 잘하라고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겠죠. 저부터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며 회사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성실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직원들
현장직 62명 중 3분의 2가 전기 기술자이며, 당진제철소 내 계측기 오차 조정 및 정비업무를 맡고 있는 14명의 전문가 역시 에이런테크 직원인 것도 그들만의 성실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덕분임을 강조하는 이찬희 대표는 에이런테크가 당진제철소 C열연의 전기 정비업무를 통해 자동차용 강판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
“쇳물을 만들어 제공했는데 받은 부서에서 무게가 다르다고 한다면 계량기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의 책임이 큽니다. 현대제철과의 신뢰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앞으로도 당진제철소의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책임입니다.”
이찬희 대표의 따뜻한 응원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당진제철소 내 전기 정비업무를 맡고 있는 협력사 중 자격증 보유 인원이 가장 많은 회사라는 것도 에이런테크만의 경쟁력이다.
에이런테크는 올해 2월 9일, 무재해 4배수를 달성했다. 목표가 있다면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하는 것이다. 65명의 전 직원이 함께 협력한다면 무재해 5배수를 넘어 6배수를 향해서도 무난히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실함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에이런테크의 성장이 현대제철과 함께 더욱 크고 단단해져 당진제철소 내 1등 전기 정비업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현대제철과 함께 성장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까지 뻗어나가는 회사 에이런테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2명의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찬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