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연구에만 몰두한 5년간, 5126번의 실패를 딛고 ‘사이클론 기술’의 청소기를 탄생시킨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그가 만든 진공청소기는 출시 18개월만에 영국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끝없는 연구와 500개의 발명품들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위해 고정관념을 버린 다이슨은 날개 없는 선풍기를 발명, 미(美) 타임지가 선정한 ‘2009 올해의 발명품’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기술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는 다이슨. 이익의 30퍼센트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엔지니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이슨은 늘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