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전 발표

10월 12일 충남 당진제철소 수소공장 인근 하이넷 출하센터 부지에서 수소출하센터 착공식 및 다자간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우리 회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SPG 등이 참석해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의 수소 사업 비전 관련 발표, 하이넷의 수소출하센터 현황 보고, 산업자원통상부 차관과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축사도 이어졌으며 행사 세레머니 및 주요 인사들의 수소공장 및 출하센터 투어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되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소 사업계획

회사는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원순환형 친환경 제철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수소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 늘리고 수소 생산‧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 및 부생가스를 이용하는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세부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 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장에는 FCEV가 적극 도입된다.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 내 대규모 중장비, 수송용 트럭, 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FCEV 전환을 추진하고 사업파트너사와의 거래에 사용되는 다양한 수송 차량에 대한 FCEV 전환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 생산능력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차 그룹이 추진 중인 신재생 발전 시스템 구축에도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친환경 발전원 적용과 전력 자급률 제고를 위해 자체 수소 생산시설과 연계된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이바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