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화재안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순천공장은 3월 22일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순천조례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를 순천소방서에 전달했다.

2020년 취약계층 소방물품 지원사업에 대한 후원식을 가진 이후 올해로 세 번째 기증이며, 현재까지 누적 1500세트를 기증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이르는 말로써 단독주택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로 독거노인 등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무상 보급·설치해왔다.

순천소방서는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등에 무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배부해왔으며, 올해는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를 장애인 및 독거노인 가구에 보급하고 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나 생활여건 등으로 구비하지 못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많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연이은 기증에 감사드리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보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공장 관계자는 “지난해 순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정책을 알게 됐다. 현대제철 사회공헌사업의 취지와 궤를 같이 한다고 판단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순천공장은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취재_김한길(순천공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