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수상자
영광의 얼굴을 소개합니다!

회사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회사가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현장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품질분임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영광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빛나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수상자 3인이 ‘화제의 사우’ 코너에 초대되었다. 수상 이후 소감과 대회 뒷이야기 등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도 들려주었다. 촬영에 들어가자 긴장했던 것도 잠시, 프로 모델처럼 멋진 포즈와 패션 소화력을 선보인 화제의 사우들의 진면목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수상 주인공

Q.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신철식 : 솔직히 처음에는 주변에서 “한 번 도전해봐라”고 이야기하길래 “왜 해야 합니까?”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내키지않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게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쁩니다. 분임원들이 이런 자리를 누려야 하는데 제가 대표로 와서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김남국 : 저는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첫 번째 출전이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분임조원들과 지원을 많이 해주신 팀장님과 기장님, 설비혁신팀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운 : 발표가 있는 날, 직원들과 간단히 회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자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들었는데 술집이 떠나가도록 난리가 났었습니다. 옆에서 만세도 부르구요. 사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금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회사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셨나요?

신철식 : 아침에 현장 회의 시간이 있는데요. 후공정팀에서 지속적으로 불만 제기가 있었습니다.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무엇이 문제이고 왜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요. 데이터를 살펴보고 후공정팀 직원들의 의견도 들어보며 개선을 시키면 한결 후공정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남국 : 오퍼레이터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순찰을 돌다 불편 사항을 접수하게 되는데요. 개선할 부분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김동운 : 제안이나 개선 이런 부분이 일상화되어 있어요. 요즘처럼 현실이 어려울수록 제안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거니까요.

회사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신철식 : 2019년에 처음 시작을 했는데 그 때 분임원들에게 “이것까지만 하자”고 이야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원을 많이 해준 설비혁신팀에서 아이디어나 결과가 괜찮으니 좀더 큰 대회로 나가보자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분임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다들 우리 주제가 괜찮다는데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 “그럼 이 자료 그대로 가는겁니까?” “아니 새로 만들어야 한다”. 얘기가 끝나자 다들 사라지더군요. 다시 나가자고 설득하는데 꼬박 한 달이 걸렸습니다. 어떻게 설득시킬까 고민하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까지 공부했어요.

김남국 :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며 실전처럼 최종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갑자기 서류 심사로 대체된다는 결정이 내려졌어요. 저도 아쉽고 분임원들도 너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희끼리 동영상으로 찍어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게 젤 기억에 남아요. 일주일 동안 대회 준비한다고 녹음해놓고 출퇴근할때마다 듣고 연습하며 애를 쏟았는데 그냥 버리기 아까웠습니다.

김동운 : 다들 코로나 때문에 아쉽다고 하시는데 전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많이 떨렸고 준비 하는 기간도 짧았거든요. 도대회 나가기 전 사실 딸이 많이 아팠습니다. 서울의 큰 대학병원에서 갑자기 수술 날짜를 잡아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그 상황에서 포항공장에 제가 참여를 안한다고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을 겁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 잘 해결되어 상도 받고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 수상한 주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신철식 : 후판의 평탄도 재질 결함 감소를 주제로 발표했는데요. 후판의 경우 크기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평탄도를 고르게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온도 제어를 실제로 하기도 어렵고 급속 냉각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 또 재질에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온도 제어와 냉각 과정 등 평탄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개선시켜 부적합률을 낮추도록 했습니다.

김남국 : 공정에서 스팀 사용량을 감소시켜서 연간 14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생산종합효율을 향상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출했습니다.

김동운 : 인장시험기를 새로 도입했는데 처음 도입하다 보니 가공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것부터 하나씩 개선시켜 가공 불량을 없애는 것에 대해 건의를 했습니다.

Q. 오늘 촬영을 통해 다른 사우님들의 변신 과정을 지켜보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신철식 : 맨날 작업복만 입는 모습을 보다 이렇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내 새롭네요.

김남국 : 전이랑 후를 비교해보니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한 마디로 “용됐습니다!”.

김동운 : 다른 분들이 키도 크시고 옷도 잘 어울리고 연예인 보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변신을 하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Q. 평소에 이런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나요?

신철식 : 이번 추석 연휴에 <나훈아 스페셜>을 보면서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나도 70이 되면 저 정도가 될까 싶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김남국 : 제 딸이랑 아내가 평소에 신현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신현준처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또 딸이 다른 아빠들은 멋지게 하고 다니는데 아빠는 왜 작업복만 입냐고 해서 그럴 때 변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김동운 : 촬영장에 오기 전에 딸아이를 학교에 태워주면서 변신을 할꺼라고 이야기 했더니 아이가 “아빠는 생긴 그 자체가 강호동인데 무슨 변신이야!”라고 해서 많이 웃었습니다. 이제 50대가 되고 보니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 삶에 맞게 살아가는거죠.

Q. 오늘 촬영은 어떠셨어요?

신철식 : 30년 만에 이런 촬영은 처음인데 아마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있으니 표정관리도 안되고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당황했는데요. 또 막상 해보니 이렇게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남국 :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 마치 연예인이 된것처럼 주변 사람들이 다 저를 사진찍고 메이크업을 하구요. 딸아이가 맨날 아빠가 작업복 대신 멋진 옷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했는데 얼른 보여주고 싶네요.

김동운 : 카메라가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그럴 때는 괜히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도 하고 촬영도 하고 나니 좀 겸손한 마음이 듭니다. 일단 고맙습니다!

회사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쇠부리토크」 편집팀
영상 제작 ATO Studio 임상현
사진 촬영 NAME STUDIO 박현진
헤어 이진(살롱 드 플로리)
메이크업 선유(살롱 드 플로리)
스타일링 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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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1. tae*** 댓글:

    축하합니다

  2. 멋지세요~ 그동안 고생하신 노력의 결실을 축하드립니다

  3. 양말 ,전등,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