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먹는 식생활, 마크로비오틱

마크로비오틱 (Macrobiotic) 이란?
큰(Macro), 생명(Bio), 방법(Tic)의 합성어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의사인 히포크라테스가 사용한 ‘마크로비오스’에서 유래한 말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의미한다. 식품을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자연친화적 식사법인 마크로비오틱은 동물성 식품은 지양하며 곡물은 현미나 귀리 등 정제하지 않은 곡물을 먹고 채소류는 줄기나 뿌리까지 활용해서 버리는 것 없이 무농약이나 자연 농법으로 기른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실천법이다.

마크로비오틱의 시작
마크로비오틱은 1950년 경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인 쿠시미치오 박사가 만든 개념이다. 그는 서양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동양적 건강식에 대한 사상적 근거와 실천법을 수많은 저서와 식생활 지도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이는 클린턴 전 대통령, 마돈나, 톰 크루즈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의 관심 속에 ‘동양적 식사법’으로 지지를 받으며 미국인 30퍼센트 이상의 식생활을 바꾸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이나 유기농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식습관 실천이 확산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으며 마크로비오틱 전문 요리사나 마크로비오틱을 주제로 한 식당도 점차 늘고 있다.
마크로비오틱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신토불이(身土不二)다.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따라 체질이 형성되며 체질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은 그 지역에서 수확된 먹거리임을 강조하는 신토불이.
이러한 원칙은 예로부터 우리네 선조들의 삶 속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던 삶의 지혜이다. 한마디로 우리 전통 음식들은 정성과 기다림의 미학을 담고 있는 마크로비오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마크로비오틱으로 친환경 다이어트!
마크로비오틱을 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마크로비오틱의 중요한 원칙이 모든 식재료를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껍질이나 뿌리 등을 버리지 않고 이용하고, 정제된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백미보다 현미를 이용하기 때문에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리고 영양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재료와 조리의 특성상 소화가 용이하고 쉽게 연소되므로 몸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동물성 음식을 지양하기 때문에소화기관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덕분에 독소 배출을 위한 장기의 에너지가 현저히 줄어들어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피부도 맑아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친환경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수 있다.

TIP  마크로비오틱 생활 수칙

  1.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신선한 제철 채소를 섭취한다.
  2. 화학조미료를 지양하고 다시마나 표고버섯을 이용해 맛을 낸다.
  3. 설탕 대신 조청, 꿀 등의 감미료를 사용하고 천일염과 같이 자연 방식으로 제조한 소금을 사용한다.